여행, 나들이

[예산] 추사고택 & 소복갈비

아홉번째 2010. 5. 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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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 있는 추사고택에 다녀 왔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아니였지만, 날씨도 좋고해서 가족들과 들러보았습니다. 사람도 적고해서 고즈넉한 분위기가 참 괜찮았습니다. 부담없는 약간의 입장료를 내셔야 합니다. 



담너머로 바라본 풍경. 입장권을 사면 책갈피를 주는데, 참 유용한 것 같습니다. :-)



시대를 뛰어넘어 발레하는 딸래미입니다. 유치원에서 춤추는 걸 배워와서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춤을 춰줍니다. 


고택을 빠져나오면 김정희 선생의 묘 옆으로 멋진 나무가 있습니다. 막대기로 장난치는 딸래미와 조카. 가족과 오랜만에 야외에 나와서 그런지 싱그러운 기분입니다.


김정희 선생의 묘입니다. 관리가 잘 되어 있더군요. 사진 속 인물은 저희 아버지. ^^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도 이정도르 꾸며놓으면 좋을 듯 합니다.


고택 옆에 있는 추가 기념관. 정말 잘 꾸면 놓았습니다. 관람하느라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네요. (사진 촬영 불가였던가? ㅋ ) 이곳에서 기념으로 책갈피를 샀습니다. 예전엔 돈이 아까워서 기념품 같은 걸 전혀 사지않았었는데, 요새는 추억이 더 소중한 것 같아서 하나씩 사서 돌아오게 됩니다. 책갈피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지금 책이 회사에 있네요.  사실 이 포스팅의 주인공을 책갈피로 생각하고 시작했는데...쩝...다시 올리겠습니다.


원래 목적지인 예산 소복갈비. 저희 식구들이 좋아하는 음식점입니다. 주방에서 할머니가 고기를 구워서 가져옵니다. 맛은 괜찮습니다. 가격은 별로입니다만.



갈때 마다 오르는 가격들! 가끔가기는 하지만 가격이 매번 올라서 놀라곤 합니다. 갈비탕 만천원의 위엄. ㅋ



비싼 갈비탕 인증샷! 한우(?)가 가득 들어있는 것이 장점. 저의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는 갈비탕입니다. 


마지막으로 잔해만 남은 갈비 조각. 먹기전에 찍는 걸 깜박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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