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번째비밀 in tistory

어제는 스승의 날이라, 연구실 모임에 다녀 왔습니다. 오랜만에 사람들을 다시 만나니까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교수님 선물을 뭔로 살까 하다가, 이마트에서 와인을 하나 샀습니다. 5-6만원대 와인을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와인 매장분에어 물어 봤더니 이 와인을 추천해 줬습니다. 끼안티 클라시코 리세르바 chianti classico riserva, BANFI, 2003 (사진을 인터넷에서 가져왔습니다. 기회가 되면 직접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이탈리아 와인이고, 산지오베제(Sangiovese) 품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투스칸 지방에서 나는 유명한 와인이라고 하네요. 리세르바는 2년이상 숙성시킨 와인이라는 뜻이라네요. 선물용으로 산거라 맛을 음미해 보지는 못 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마셔봤야죠~ ..

우연찮게 TV 옆의 장식장을 살펴보았더니, 와인 5개가 줄줄이 늘어서 있더군요. 그 동안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꼼꼼히 살펴 보았습니다. 다른 것들은 모르겠는데, 두번째 와인이 꽤 좋은 건가 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자세히 나오네요. Wolf Blass Presidents Selection. 호주산 와인인데 5-6만원 한다고 하네요. Wolf Blass는 호주에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는 유명한 브랜드이고 특히 Black Label이 좋다고 합니다. 기회가 되면 이것도 음미를... ^^

드디어 이마트에 가서 와인 사왔습니다. 이전 글에서 밝혔듯이 이마트 판매 1위인 Carlo Rossi Sangria. 와인 매장에 갔더니, Carlo Rossi 상표의 와인이 너무 많아서 잠시 당황했습니다. 전 하나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종류별로 다 있더군요. 사온 당일날 마시려고 하다가 같이 먹을만한게 없어서, 다음에 고기 먹을때 가족들이랑 먹기로 했습니다. 근데 특이하게도 마개가 코르크가 아니라, 소주처럼 돌려서 마개를 제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렴한 와인들은 다 이런 것인지?

얼마전 기사를 보니 SERI(삼성경제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 CEO 들이 와인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합니다. 50%이상의 CEO들이 와인에 대해 전문가에게 배웠으면 할 정도라더군요. 저도 얼마전에 회사에서 진행한 와인 관련 강의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단 할인 마트에서 쉽게 살수 있는 와인들 부터 도전해 보렵니다. 다음은 이마트 기준 와인 판매 순위입니다. 역시 싸고 맛 좋은 미국 와인이 대세네요. 미국 와인은 프랑스에서 넘어왔지만 기후가 적당하고,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프랑스 와인보다 더 품질이 좋아 졌다고 합니다. 들은 풍월에 의하면 와인 컨테스트에서도 미국 와인이 프랑스 와인을 이기는게 보통이라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이제 부터 이마트가면 와인 매장이나 구경해야 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