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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들이

[20100719-20100730] 스위스 제네바 출장기 (1)


회사에서 출장으로 스위스 제네바를 다녀 왔습니다. 제 상상속의 제네바와는 약간은 다르지만, 나름 기억에 남을 출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 비행기 안에서. 장거리 비행을 하는 경우 통로쪽 자리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창문을 통해 사진을 찍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만, 이번에는 우연찮게 옆에 앉은 사람들이 자리를 비운틈을 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잘 나온 사진 되겠습니다~.

(사족으로 제 옆자리에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들이 2명 탔는데, 2명 모두 파나소닉, 소니에서 나온 미러리스 카메라를 각각 들고 있더군요. GF1와 NEX-5가 아니였나 합니다. 미러리스의 시대가 열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모습. 이곳에서 제네바로 가는 루프트한자 국내선을 기다녔습니다. 회사에서 아시아나를 이용하다 보니, 유럽 출장은 프랑크푸르트에서 루프트한자를 타고 이동하나 봅니다. 인상깊은 것은 공항 내부의 TV는 모두 LG 더군요. LG가 꽉 잡고 있나봅니다. 그리고 독일 공항에서는 일상사인 맥주마시는 사람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스위스 최대 호수 레만호. 레만호를 끼고 5개 나라가 접해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 제네바는 레만호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어서 프랑스랑 가깝고, 따라서 프랑스어권입니다. 하늘에서 보니 엄청 큰 호수인게 실감이 나네요. 운 좋게 낮에 도착을 하게 되서 하늘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밤에 도착하신 분들은 못 보신 것 같더군요.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 몇장 더 올립니다. 호수와 녹음이 우거진 산, 흰눈이 덮혀있는 고산(아마도 알프스?) 이 한장에 찍힌 사진입니다. 평생 살면서 이런 장면 보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열심히 찍었습니다. ^^ 찍은 것 중에서 건진 한장입니다.



멀리있는 산을 포인트로 해서 한장 더. 구름 보다 높이 솟아 있는 대단한 산들!! 한여름인데로 눈으로 덮혀있네요.



투숙했던 호텔 내부 사진입니다. 제네바는 기본적인 숙박비가 비싸서 그런지, 다른 곳들 보다는 꽤나 고급스럽더군요. 어제 뉴스에서 봤는데, 호텔비가 세계에서 가장 비씬 곳은 모스크바이고, 제네바가 2등이라고 합니다. 흠..비싸긴 비싼가 보네요. 기회가 되면 모스크바도...쿨럭...

제네바 시내 풍경은 다음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