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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들이

[20100719-20100730] 스위스 제네바 출장기 (2)


제네바 시내 풍경들이 계속 됩니다.


제가 묵었던호텔 앞 풍경입니다. 그냥 보통 유럽 도시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바닥에 보이는 검은색 줄들은 트램이 다니는 길입니다. 제네바는 특이하게 공항에 내리면 8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짐찾는 곳에서 밖으로 나가는 출구 옆쪽에 기계가 있습니다. 또한, 투숙하는 호텔에서도 숙박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를 제공합니다. 프리패스를 사용하면 공항에서 제네바역까지 오는 기차와 제네바 시내의 트램을 공짜로 이용할 수 가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것이 제가 있는 동안 한번도 표 검사를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불심검문에 걸리면, 벌칙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하더군요. ㄷㄷㄷ




밥을 먹고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몽블랑 거리에 있는 우체국입니다. 한국의 우체국하고는 스케일이 틀리네요. ㅋㅋ 이 옆에 관광안내소도 있습니다.




제네바역에서 몽블랑 거리를 쭉 따라오면, 레만호를 만납니다. 위 사진은 레만호 크루즈를 시작하는 곳입니다. 레만호가 크다보니, 거리에 따라 다양한 크루즈가 있다고 합니다. 배를 타고 레만호의 북쪽에 있는 로잔까지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레만호의 대표적인 명물 제트분수입니다. 만들어질 당시에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분수 였다고 하던데, 지금은 아니라고 하네요. 




레만호 주변의 수영장입니다. 바다가 멀기 때문에 호수가에 수영장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풍경입니다. 확대해서 자세히 보세요. 재밌는 장면이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ㅋㅋ



주변에 식당을 찾다가 우연히 들어간 중국집에서. 몽블랑 거리에 위치한 "만다린"인가 하는 곳입니다. 점심시간이 거의 끝날쯤에 들어 갔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한가지 음식만 권하길래, 쉬지도 못하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해서 맥주와 함께 추천네뮤를 시켰습니다. 이름하여, Big noodle soup.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군요. 사진은 같이 주문해서 나온 맥주입니다. 스위스 맥주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noodle과 더불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네바에는 한국 식당이 3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의 한곳인 "가야" 입니다. 음식맛은 괜찮은데, 가격이 어마어마 합니다. 2번 정도 갔는데, 갈비탕과 비빔밥을 먹었는데 각각 3만 5천원 정도합니다. 음료수까지 시키면..컥..빅맥이 거의 2만원 정도하는 곳이니 뭐 이해는 됩니다만. ^^;;




회의장 옆에 있던 건물. 파란 하늘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건물입니다. 첨엔 이게 UN 유럽본부인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습니다. 꼭 제 이미지상의 UN 건물인데..쩝...아직도 이 건물이 뭐하는 곳인지 미스테리합니다. 혹시 아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회의장 앞 공원의 다리 한쪽이 부러진 의자. 아마도 지뢰에 의한 상처를 상징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요새 북한의 목함지뢰가 비로 떠내려와 문제가 된 사건이 있는데, 이 의자가 떠오르더 군요. 지뢰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1! (갑자기 이상한 모드로....컥) 



제가 타고 다니던 트램의 삼성 jet 광고. jet가 잘 안 팔린다고 들었는데, 광고를 아직까지 하고 있네요 ^^



아마도 이곳이 진짜 UN 유럽 본부? 이곳 안 식당을 가려다가 제지를 당했습니다. 유엔 산하 단체인 ITU에서 지원하는 회의라서 뱃지가 있는데도 제지를 하더군요. 예전엔 들어 갈 수 있었다고 하던데, 이 때는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문을 이용하라고 해서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제네바 구시가입니다. 유럽도시들은 신기하게 구시가가 잘 보존되어 관광지화 되어있습니다. 신시가는 상업지구구요.




멀리보이는, 성피에르 성당. 앞에 보이는 멋찌구리한 건물은 이름을 잊었네요. 아마 중요하지 않은건물있었을 듯 ^^




성 피에르 성당 입국. 대리석 기둥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스 신전같네요. 이런말하면 신성모독인가요? 사실 제네바는 종교개혁 당시 칼뱅의 활동지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앞에 칼뱅 강당도 있다고 하는데, 어리버리하다가 패스했습니다.




성당의 입구를 알리는 간판. 제가 이걸 왜 찍었을 까요? ^^;;;;




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 성당안에 인상적인 장소가 많이 있었는데, 내부가 어두워서 좋은 사진을 못 건졌습니다.



무려 4 CHF를 주고 올라간 성당의 지붕에서 찍은 구시가의 풍경. 첨엔 돈이 아까워서 지나칠려고 했는데, 안 올라왔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성당 옥상에서 본 레만호 주변. 제트분수도 보이네요.



제트분수 주변 클로우즈업.




한창 인기인 갤럭시 S 광고.




구시가 주변의 번화한 거리에서. 이름은 까먹었음. 시계계의 끝판 왕 쯤되는 파텍 필립 매장. 무서운 아저씨가 눈을 부라리고 있어서 매장안에는 들어가지 못했음..ㅋㅋ 바세론 콘스탄틴인가 하는 시계도 광고는 엄청 많이 하더군요. 역시 시계의 나라 다웠습니다.




귀국하기 전에 들린 제네바 공항 비지니스 라운지. 스위스 항공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priority pass가 사용가능하다고 되어 있네요. 동행하신 분들은 일등석이라서 일등석 라운지가 이용가능하신데, 이코노미를 이용하는 저 때문에 이곳을 함께 이용하셨습니다. 쬐끔 죄송한 마음이..험... 푸랑크푸르트에서도 라운지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약간의 애피소드가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라운지에 얽히 이야기도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