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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ority Pass] 외환카드 PP 카드 사용방법 변경


외환카드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공지가 4월 1일자로 올라왔습니다. 예전에 언뜻 봤을때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이번에 다시 읽어보니 사용자에게 약간은 불리하게 정책이 변경된 것 같아서 포스팅해 봅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현재 외환 아시아나 시그너처 카드를 사용 중입니다. 면세점과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출장을 갈때도 시그너처 카드를 이용합니다. 면세점과 해외사용시 1000원당 2마일의 마일리지 혜택을 주니까요. 15만원 쿠폰도 받아서 신라면세점에서 잘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priority pass 카드(PP카드)도 열심히 이용중이구요. 현재 인천공항에서는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 HUB 라운지를 PP 카드를 이용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다음번에는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해볼 계획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변경된 방법에 의하면, PP 카드를 가지고는 인천공항의 아시아나 라운지, HUB 라운지,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PP 카드 대신 외환카드를 제시해야 합니다. 그나마, 아시아나 라운지는 혜택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어차피 PP 카드 대신에 외환카드를 보여주면되니, 문제없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이용방법 변경이 있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것보다는 카드회사의 이익을 위한 변경 같아서 씁쓸합니다. 한국사람이니 인천공항의 라운지를 많이 이용하는 것이 뻔한데, 전세계 라운지는 PP 카드로 사용가능한데, 인천공항라운지는 왜 이용할 수 없을까요? 인천공항라운지를 제외하는 조건으로 PP 카드와 제휴비용을 더 싸게 부르지 않았을까 예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회사입장에서는 이익이겠죠.

그럼, 실수로 인천공항라운지에서 PP 카드를 내밀어서 입는 손해는 누가 보상해 줄까요? 아무리 홍보를 잘 한다고 해도 말이죠. 라운지 앞에서, PP 카드를 내밀었을 때 "혹시 외환카드 사용자신가요?" 이렇게 물어준다면 다행이겠네요. ㅎㅎ 물론 카드를 가지고 갔을때 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