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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들이

[캘리포니아] Yosemite Lodge at the Falls (요세미티 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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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에서는 요세미티를 방문했을 때 1박했던 Yosemite Lodge at the Falls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요세미티의 경우는 당일치기로 많이들 다녀오시는데, 저는 애들이 있어서 좀더 여유롭게 둘러볼까 하고 1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의 국립공원안의 숙박시설들은 경쟁이 치열하고, 특히 여름철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해집니다. 저의 경우 6개월전에 예약을 하여, 경쟁이 덜한 일요일에 1박 (일요일-월요일)을 예약을 하였습니다. 가격은 220$ + 세금 정도입니다.


프론트의 모습입니다. 오후 5시부터 체크인이 시작되고, 오전 11시까지  체크아웃을 해야 합니다. 일반 호텔들이 3시 체크인, 12시 체크아웃인거에 비해 시간이 더 타이트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 얘기를 넘겨 들어보니, 체크인은 5시 이전에 가능한가 봅니다. 다만, 방 키는 5시 이후에 준다고 합니다. 아마도 주차문제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체크인하면 숙소 근처에 주차가 가능한 티켓을 줍니다. 5시 이전에라도 그 티켓을 받으면 주차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제가 투숙한 방의 모습입니다. 1개의 방과 1개의 화장실로 되어 있고, 방에는 2개의 퀸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저희는 애들 둘 포함 4인가족인데, 한침대에 2명이 자기엔 약간 좁기는 했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컨셉자체가 산장 분위기 입니다. 원래 산장이기도 하구요..ㅎㅎ


침대 맞은편에는 탁자 및 의자 등이 놓여 있습니다. TV도 기대한 것보다 컸습니다. 다만 제조사가 LG라서 약간 기분이 상했네요..^^


그 옆에는 스탠드와 푹신한 의자도 놓여있습니다.


분리 수거가 가능한 쓰레기통입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그냥 쓰레기로 구분하여 버려야 됩니다.



화장실에 있는 세면대의 모습입니다. 크기는 살짝 작습니다. 로션과 비누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수건도 4명이 사용할 만큼 충분했습니다.


세면대 아래쪽에는 냉장고가 있습니다. 일반 호텔과 다르게 아무런 음료도 채워져 있지 않습니다. 가져온 음식을 보관하기에 좋을 듯 합니다.



화장실 욕조의 모습입니다. 미국식으로 샤워 커튼이 있고 샴푸,컨디셔너,샤워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거실 창으로 통해서 본 야외의 모습입니다. 오른쪽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갈수 있습니다. 참고로 창으로 통해서 사슴이 풀을 뜯어 먹는 신기한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밖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옆 방과는 간단한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옆 방 사람이 밖에 나와 있으면 소리가 들립니다. 저희 옆방에는 중국분이 묵었던 것 같습니다. ^^; 


밤에 이곳에 앉아서 아이들과 밤 하늘의 별을 바라보았습니다. 공기가 맑고 주위가 어두워서 별이 참 많이 보이더군요. 공원에서 하는 야간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게 참 후회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나마 별구경을 하니 나름 기분이 새롭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체크인 할때 받았던 것들입니다. 게스트 카드와 숙박 정보입니다. 추가로 커피 2잔을 먹을 수 있는 쿠폰을 줍니다. 방 열쇠는 일반적인 카드키가 아니라, 금속열쇠입니다.


요세미티에는 이곳 말고 여러가지 방식으로 숙박을 할 수 가 있습니다. 1박에 50만원 이상가는 호텔도 있고, 캐빈이나 천막을 빌려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야영장을 이용할 수 도 있겠지요.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숙박할 수 있는 Yosemite Lodge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희는 이번 경험이 너무 좋아서, 내년 봄 쯤에 다시 예약을 하고 재방문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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