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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들이

켄싱턴 리조트 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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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리조트 남해가 아니라 남원이네요. 10년 넘게 잘 못 게시되어 있었는데..컥...남원으로 수정합니다. (2024년 5월 10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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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족들과 함께, 남원와 하동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처음 방문한 켄싱턴 리조트 남원의 모습을 포스팅합니다. 한달 전에 방 하나를 예약했고, 다음날 추가로 방 하나를 더 예약 했습니다. 회원에게는 예약이 열리는 날 하나만 예약이 되고, 풀북이 아니면, 다음날 부터 비회원가로 방을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집에서 4시간 쯤 걸려서 도착한 켄싱턴 리조트 남원의 모습입니다. 경부 고속도로가 막혀서 예상보다 도착이 늦어졌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리조트 위치는 정말 좋습니다.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바로 옆입니다. 걸어서 이동가능합니다.

 

 

정문의 모습입니다. 춘향 선발대회가 열리고 있는 것 같네요. 외부 행사가 없는 걸로 봐서, 아마도 예선(?) 쯤이 열리고 있나봅니다. 가운데 회전문은 막혀있고, 양쪽의 문을 이용해서 안으로 돌어가야 합니다. ㅎㅎ

 

 

로비의 모습입니다. 로비의 모습은 전부 다음날 아침에 체크아웃할 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체크인 데스크 앞에는 '라이브러리' 컨셉의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제가 가 본 모든 켄싱턴 리조트(비치, 충주, 남원)에는 로비에 이런 공간이 있었습니다. 컨셉을 통일시켜놓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실제 책은 없네요...ㅎㅎ

 

차를 주문할 수 있는 카페가 있는데, 아침에는 사람이 없어서 주문을 할 수 없었습니다. ^^

 

 

로비 안쪽으로 더 들어오면 엘리베이터 옆으로 애슐리가 있습니다. 아시다 시피 애슐리는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입니다. 오른쪽 문 안쪽에서 춘향 선발 대회가 열리고 있었을 겁니다.. 믿거나 말거나..ㅎㅎ

 

 

벽면을 장식하고 있던, 커다란 그림. 켄싱턴 리조트는 로비에 신경을 많이 쓴 편입니다. ^^;; 참고적으로 지하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저희가 묶었던 방의 거실입니다. 5층이었는데, 제일 작은 크기의 방이었고습니다. 거실에는 쇼파는 없고 탁자만 있습니다. 이게 은근 불편하더라구요. 쇼파 생활만 하던 사람들이라, 맨 바닥에 앉아 있는게 꽤 불편했습니다.

 

전망은 강 전망이었습니다. 반대편은 아마도 산쪽이겠죠? 처음에는 산쪽이었는데, 얘기를 해서 강 쪽으로 변경하였다고합니다. 제가 늦게 도착해서 정확한 사정은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뷰 업글(?)로 추가금을 내셨을 수도 있겠네요...

 

 

거실에는 아담한 크기의 'LG' TV가 있습니다. 에어컨도 LG 휘센이었습니다. ^^;;

 

부엌의 모습입니다. 따로 독립되어 있지는 않고, 거실의 반대편에 트여 있습니다. 밥솥이랑 가스레인지가 보입니다. 부엌에서 제일 문제라고 생각되는 점은 바로 식탁이 없습니다! 여러사람들을 위한 요리를 할때는 꽤 불편해 보입니다. 싱크대 위에서만 준비를 하기엔 너무 비좁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치킨 룸 서비스까지 있습니다. 방마다 이를 알리는 유인물이 있고, 심지어 저녁에 친절하게 방송까지 해 줍니다. ㅎㅎ

 

거실에 쇼파가 없는 것, 그리고 부엌에 식탁이 없는 것! 이 두가지가 가장 크게 다가오는 불편함이었습니다. 공간의 활용 및 비용의 절감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ㅎㅎ

 

 

방의 모습입니다. 방은 단촐하고, 저 벽장속에 옷을 걸수 있는 옷걸이와 이불과 베개가 들어있습니다.

 

화장실의 모습입니다. 화장실 자체는 깔끔했습니다. 수건과 비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약간 좁은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세면대 옆으로 샤워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욕조는 없습니다. 샤워부스에는 문이 따로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샤워하다 보니, 물이 배수구로 바로 빠지지 않고 세면대 밑으로 흘러가서 뒷 사람이 약간은 불편했을 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배수구의 위치가 제일 낮지 않아서 일 것 같습니다. 타일의 높낮이 설계 혹은 시공이 잘 못 된 것 같습니다. 배수 자체는 잘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방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주차장도 널찍해서 편하게 주차하였습니다.

 

켄싱턴 리조트 남원에 대해 총평을 하자면, 겉은 화려하지만,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겉모습 및 위치 등을 나무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식탁 및 쇼파의 부재. 그리고 방문의 망가진 손잡이 등  눈에 띄는 부실한 점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근처에서 묵게 된다면, 그리고 간단히 사온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면, 가격대비 고려해볼 만한 숙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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