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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들이

중국 베이징(북경), 구이린(계림) 출장


지난 달에 중국 베이징(북경)과 구이린(계림)을 다녀왔습니다. 찍은 사진들을 간단한 소개와 함께 올려봅니다.


베이징 공항에서 택시들이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저희 택시기사는 4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저희 목적지가 너무 가깝다고 투덜거리더군요. 무려 30분이라 걸리는 거리였는데 말입니다. ㅎㅎ


제가 묵었던 호텔에서 바라다 본 웨스틴(Westin) 호텔입니다. 제가 SPG를 선호해서 여기 묵으려고 했으나, 만실이라서 옆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아직까지 생긴지 얼마 안된 호텔 체인이라서 외국인들한테 인기가 최고라고 합니다.



볼일을 마치고 부랴부랴 천안문 광장을 방문을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광장에는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천안문만 어렵사리 찍고 왔습니다. 국경절 바로 전이라서 화려한 볼거리를 기대했는데, 너무 허무했네요. ^^;;



출입금지되어 횡~한 천안문 광장을 바라보며....ㅎㅎ



숙소로 돌아가다 발견한 북/경/반/점/. 중국음식점은 아니고 호텔이랍니다. ^^



구이린으로 가기 위해 베이징 공항에 다시 왔습니다.



제가 타고간 Air China의 비행기입니다. 우리나라 우등고속버스 보다 못한 것이 함정! 의자가 고장나서 뒤로 기울일 수도 없었단 사실..국내선이라고 무시하는 것도 아니구..쩝...



구이린 공항에 내리자 마자 저를 반겨준.....브라질 축구 스타 카카입니다....카카가 이런 외진 동네까지 진출하다니...쩝...이렇게 애처러워 보이긴 처음이네요..



숙소로 이동하면 본 풍경...평지에 산이 불~쑥~ 솓아나 있어요...ㅋㅋ



구이린 시내에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인..상비산을 방문했습니다. 코끼리 모양이라서..상비산!!



조~기..가운데 보이는게 물먹는 코끼리랍니다~



상비산 정산에서 바라다 본 구이린 시내...



중국 현지인들이 맛집이라고 추천해준 음식점을 방문했습니다. 중국식 국수를 파는 곳이랍니다. 그런데, 같이간 중국인들도 꺼려하는 음식이라는게 함정!!! 그래도 저는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



구이린식 국수(미펀)이라고 하는데, 국물이랑, 국수에 올려놓을 고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도움을 받아서..국물이 없는 비빔국수식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였는데, 전부 다 먹을 정도도 아니더군여...^^;; 어째든 기억에 남을 만한 음식이었습니다! 한번쯤 시도해 보시길.



구이린 방문의 하이라이트 리장 유람 시작입니다!! 유람선을 타고 4시간 정도 강을 따라 유람해서, 양숴(Yangsuo)에 도착을 합니다. 경치가 중국 제일입니다. '계림산수갑천하' (계림의 산수가 천하제일이다)라는 유명한 시도 있죠? ㅎㅎ


아침일찍 출발했는데, 안개가 자욱해서 멀리까지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두 한 뽀대나죠? ㅎㅎ 저기 아저씨는 뭐하는 아저씨일까요? 



정답은 과일 장사입니다...유람선이 지나가면 다가와서 손님들에게 과일을 팔고 사라집니다...멋지죠? 



무협지에 나올만한 풍경...처음에는 우와 했는데...좀 지나다 보니 이 정도는 너무 흔해서...감흥이 없어지더라구요...ㅎㅎ 그만큼 풍경이 죽여줬습니다...



날씨가 좀 개이자 멀리 보이기 시작한 봉우리들...



드디어..리장 유람의 진면목을 보여주려는 듯...



실제로 본대로, 그 느낌 그대로 사진을 찍지 못해서..아쉽네요...


멀리 보이는 첩첩이 쌓여있는 산봉우리들!!


유람선을 타면..점심 도식락은 공짜입니다..약간 부실해 보이긴 하지만 먹을 만 합니다..안내원들은 계속 추가로 다른 음식을 주문하라고...압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만...ㅎㅎ 저희도 추가로 3개 정도 음식을 시켜서 나눠먹었습니다..사진 뒤쪽으로 보이는 우렁 비슷한 거라..게튀김..고구마 튀김...


리장 유람의 백미!..... 인민폐 20원 속의 그 풍경에서 사진찍기!! 돈에 촛점이 안 맞긴 했지만..거기 맞습니다..맞고요...


또! 멋진 풍경



유유자적 낚시하시던 할아버지. 언젠가 TV에서 본 것 처럼 왜가리(?)를 이용해서 낚시를 하고 계셨습니다. 목을 묶은 후에 놓아주면..먹이를 잡아 먹으려고 하나...목이 묶여있어서....삼킬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 때 목에서 물고기를 꺼내면..낚시 끝!



배를 타고 즐기는 갑천하 리장 풍경!!!



유람선에서 내리면....길다란 통로를 따라 양숴로 들어가게 됩니다...양 옆으로 여러가지 다양한 물건을 파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한참 걸어 가야 되요..ㅋ


저는 자전거를 빌려서 양숴 관광을 했습니다. 자전거를 맡겨놓고, 대나무 뗏목을 타고 강을 내려오는 게 제일 좋았습니다..



뗏목을 타고 내려오다보면..요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신선 놀음이 따로 없었죠...^^



뗏목 주차장(?) 풍경...ㅎㅎ.뗏목하나에 2-4명 정도타고 내려 옮니다..



캬~ 죽이네요...^^


집으로 돌아가다가 마지막으로 한장....찰칵!


실험실에서나 봄직한 비이커로 평등하게 나눠먹는 신기한 중국술의 세계!!



구이린 특산 백주 한병!



구이린 시내에 있던 시장 풍경...여기서 사람들 선물을 장만했습니다...아...싸구나~


구이린 공항 면세점. 한국말로도 써 있네요....새벽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라서...단체 관광객 분들이 대부분이였네요...일때문에 온 사람들은 저희 일행밖에 없었던 듯..어째든 마지막 줄 비워달라고 해서..편하게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