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투자] 레버리지가 아니면 인생을 바꿀 수 없다.

아홉번째 2024. 5. 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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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가 아니면 인생을 바꿀 수 없다.

 

투자 시작하면 한번쯤 들어 보셨을 말일 겁니다.

 

저는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모험을 하지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ETF 투자에 있어서는 위의 말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부동산 투자에서는 레버리지란 일반적으로 대출을 받아서 적은 돈으로 비싼 부동산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이자만 내고 부동산이 상승하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고, 천천히 갚아나가면 비싼 부동산의 주인이 될 수 있죠.

 

많은 분들이 활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리스크도 거의 없다고 느끼죠.

 

주식투자에서 레버리지는 좀 다릅니다. 레버리지 상품, 즉 ETF를 사는 겁니다.

 

나스닥100 3배 레버리지인 TQQQ의 경우 나스닥100지수가 10% 오르면 그 3배인 30%가 오릅니다.

 

하락할때는 반대겠죠. 나스닥100 지수가 10% 하락하면, TQQQ는 30% 하락합니다.

 

파생상품 투자를 통해 지수 대비 3배 변동성을 가지게 만들어 놓은 상품입니다. 

 

장기 투자에는 매우 불리한 상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파생상품에 투자하기 때문에 나스닥100 지수가 떨어지지 않더라도 1년에 10%~20% 하락합니다.

 

그리고 변동성 끌림 현상(vol drag) 때문에 손해를 보기도 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주가 상승기에는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합니다.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이게 레버리지의 매력이지요.

 

문제는 한번 나락으로 가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만약 나스닥100 지수가 30% 하락하면, TQQQ는 90% 손해를 보게됩니다. 원금이 10% 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상승장이 오더라도 원금을 회복하기 조차 어렵습니다. 이런 하락을 은퇴시점에 맞게 된다면, 절망적이네요. 

 

그런데, 이런 큰 하락은 물타기를 통해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나스닥100은 지금까지 우상향했습니다.

 

물타기를 하면서 평단가를 낮추고 기다린다면, 언젠가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역사에서 검증이 됐습니다.

 

문제는 보통 사람들은 이런 큰 MDD를 견디기 어렵다는 겁니다. 하락기에 절망하고 팔아버리게 되죠.

 

은퇴시점이 되면 추가 투자할 돈이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따라서 레버리지 투자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상품 자체가 아니라

 

투자자의 마인드 콘트롤을 통해 MDD를 견디는 것과 은퇴가 가까운 시점에서는 피하는 것 입니다.

 

언젠가 상승장이 올거라고 믿고 하락장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한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아직 퇴직 시점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레버리지 ETF 투자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큰 하락이 와도 회복할 시간이 있으니까요.

 

이전까지는 매달 일정 금액을 TQQQ에 투자했습니다. 

 

22-23년 하락기에는 50% 손실을 입은 적도 있지만, 지속적인 투자로 24년에 큰 수익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TQQQ를 직접사지 않고, ISA에서 나스닥 2배 레버리지를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은퇴 2-3년 전까지는 계속 레버리지 투자를 하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지면 더 안전한 자산 혹은 배당주로 갈아탈 예정입니다.

 

저와 함께 레버리지를 통해 인생을 바꿔보시지 않으렵니까?

 

물론 투자 권유는 아닙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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