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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들이

국립발레단의 코펠리아 보러 갔다 왔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예술에 전당에서 공연하는 국립발레단의 코펠리아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제가 아들과 같이 야외에서 놀고 딸과 와이프가 공연을 보는 것이었는데, 계획이 변경되어 제가 딸과 함께 봤습니다. 제가 발레공연을 볼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ㅎㅎ 처음보는 발레는 정말 재밌더라구요. 1층 2번째 줄에서 봐서 그런지 현장감도 있고, 발레리나들의 춤도 정말 멋졌습니다. 예전에 이런 광고 카피가 떠오르네요. "제가 오페라를 처음 봤을 때, 자리를 뜰수가 없었습니다 (?)." 아마도 정명훈 혹은 금난새 지휘자의 멘트였던 것 같은데. ㅎㅎ 어째든 딸과 함께해서 감동 2배 였습니다. 


토월극장 내부에서 바라다 본 예술의 전당 모습입니다. 어린이 날이데다 날씨까지 화창해서 정말 많은 가족들이 예술의 전당에 오셨더군요. 운좋게 사진 왼쪽에 보이는 세계음악분수도 수시도 공연을 해서 정말 신나게 보내고 왔습니다.



공연시작전 극장 내부에서 가림막(?)을 찍어봤습니다. 극장 내부에서 찍은 유일한 사진입니다. 바로 진행요원에게 제지를 당하고 말았습니다만. ^^ 공연장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는데 매번 잊어버려서 제지를 당하네요. 더 주의 해야 겠습니다. 사진의 인물은 코펠리아와 코펠리우스 박사입니다.



공연끝나고 찍어본 코펠리아 공연을 알리는 현수막입니다. 4월 30일 부터 5월 8일까지 공연을 하네요. 생각보다 공연기간이 짧더군요.




공연 후 딸애는 주인공인 스와닐다와 프란츠를 연기하신 김리회님과 정영재님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뜬금없는 브이라니..따님..허허.. 평생토록 기억될 하루였기를 기원해 봅니다. (너무 오번가요? ㅎㅎ)




스와닐다, 프란츠와 코펠리우스 박사에게 사인을 받고 기뻐하는 따님! 어제 오늘 코펠리아의 프로그램을 읽으면서 잠들었습니다. 비록 이마트 발레지만, 발레를 배우고 있어서 공연이 인상깊었나 봅니다. 코펠리아가 정말 좋다고 하네요.




NX11의 카메라 내부 기능을 이용해서 크롭에 보았습니다. ^^ 딸아 아직 니 머리가 작구나..계속 유지하도록..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