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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들이

[Priority Pass, PP]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이번 여름에 이탈리아 토리노(투린)로 출장을 다녀 왔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Priority Pass 카드 (PP카드)를 이용해서, 인천공항 라운지를 이용해 봤습니다. 일전에 말씀드린대로 이번엔 마티나 라운지입니다. 아시아나 라운지, 허브 라운지에 이은 세번째 라운지 탐방이 되겠네요. ^^


첨에는 제가 타는 게이트에서 가까운 마티나 서편 라운지를 찾아가 봤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공사중이라서 이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7월달 내내 리뉴얼 공사라고 입간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보기 쉬운 곳에 미리 표시를 해 놓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쩝..동편 라운지는 거의 인천공항을 횡단하는 거랑 비슷해서 이번에는 그냥 패스하고, 가까운 허브라운지나 갈까 하는 마음에 잠시 흔들렸으나, 라운지 탐방이라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 동편 라운지로 열심히 걸어 갔습니다.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면서 말이죠..ㅋ




열심히 걸어 도착한 마티라 동편 라운지 입구입니다. 참고로 7월 이후에는 서편대신에 이곳이 공사중일 수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이용하시길 조언해 드립니다. ^^;



역시 가자마자 한 일은 주린 배를 채우는 것이었죠. 제 기억에는 음식은 허브라운지가 더 다양했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여기도 먹을 만한 수준을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죽이랑 계란, 불고기, 쏘세지, 빵 등으로 메뉴를 구성했습니다. 쥬스도 빠질 수 없죠. 



생각보다 이른 시간 (오전 10시경)이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원래 사람이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산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3분 정도만 이용 중이었습니다. 규모도 그렇게 큰 편은 아닙니다. 위의 사진은 음식이 있던 곳입니다. 



그 옆에는 탄산음료를 제공하는 기계와 커피 머신이 있습니다. 물론 라운지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라면도 대기 중입니다. ^^



대기 중인 라면의 모습. 다른 곳과는 다르게 라면이 개봉이 되어 있지 않네요. 다른 라운지에서는 싸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구가 전부 개봉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티나는 원래 개봉을 안 해놓는건지 아니면, 오늘 일하시는 분이 잊으신건지 헷갈리네요. 그냥 하나 쓸쩍 해오려다가 참았습니다. ㅎㅎ



후식(?)으로 먹은 라면과 과일입니다. 얼큰한 신라면으로 먹으려다가, 비행기에서 배탈이 날 수도 있다라는 노파심으로 맵지 않은 사리곰탕면을 골라 먹었습니다. 



커피 머신에서 뽑은 까페라떼와 라운지에서 동반자가 되어준 저의 갤럭시 탭입니다. 요새 아이패드다, 갤럭시 탭 10.1이다 말이 많은데, 항상 저의 동반자가 되어 주는 갤탭7입니다. 




다시한번 라운지 전경입니다. 제가 거의 라운지 끝에서 찍은 사진인데, 테이블 3개 정도가 놓여있는 것을 보시면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닌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제 에어 사이드(air side)에서 가보지 못한 라운지는 칼 라운지 밖에 없는데, 주로 아시아나를 이용하는 제가 칼 라운지를 가 볼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혹시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랜드 사이드(land side)에는 현대카드 에어라운지가 있는데, 이곳은 현대카드 사용자만 들어가볼 수 있어서, 방문이 어렵겠네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현대카드 A2를 만들어서 가볼려구 했는데, 와이프의 반대로 무산되었습니다. ㅎㅎ 이곳도 기회가 되면 한번 들려보고 싶네요.

이제 라운지들을 대충 둘러봤으니, 다음 인천 공항 방문할때는 어떤곳을 이용해 볼지 계획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혹시 추천해 주실 곳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