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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다음에 살 렌즈, 미놀타 or 소니 AF 28mm, F2.8

분류가 사진이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은 카메라(장비) 이야기입죠. ㅋ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는 미국에서 산 Maxxum 5D(한국에서는 Dynax 5D라고 하죠), 18-70 번들 렌즈, 50.7 단렌즈가 전부입니다. 주로 찍는 피사체가 채영(11개월된 사랑스런 내딸 ^^)이 밖에 없기 때문에 장비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실내에서는 50.7로 찍고 빛 좋은 야외에서는 번들 렌즈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많이 어둡기는 하지만 번들의 화각이 광각에서 표준까지 커버하기 때문에 화각에 대한 목마름도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50.7의 화각이 너무 좁다는 것입니다. 아기가 어렸을 때는 몸집이 작아서 문제가 없었는데, 성장하면서 이젠 적당한 거리에서는 얼굴이 너무 크게 잡히기 때문에 사진의 구도가 전부 비슷비슷해집니다. 어른들을 찍을 때는 말할 것도 없겠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는게 표준줌을 하나 사는 것과 28-35mm 사이의 단렌즈를 하나 추가하는 것이죠. 단렌즈의 가벼움과 귀여운 자태(?)를 선호하기 때문에 표준줌 보다는 단렌즈에 마음이 기울고 있긴합니다. 후보가 될 수 있는게 28.2, 35.2, 28.8 등이 있겠습니다만, 28.2, 35.2는 구형이라고 해도 레어에다가 가격이 후덜덜하기 때문에 28.8이 최적이라고 혼자서 애써 세뇌하고 있습니다. ^^ 구형을 중고로 사면 11만원 전후이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부담도 없고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28.8의 최대 밝기가 2.8이라서 2.8 고정 표준줌보다 편의성에서 너무 밀리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이 있습니다만. 실제로 사용해 보면 크기, 무게, 귀여움 등에서 충분히 만회해 줄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만한 돈도 없어서 와이프가 생일 선물도 사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 생일은 6월입니다만..쩝..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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