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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책] 한복 입은 남자 (A man in Korean costume)





오늘의 이야기는 "한복 입은 남자" 입니다. 세종대왕의 총애를 받았던 장영실이 명나라 정화 함대를 따라서 유럽에 가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만나고 지식을 전달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책입니다.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는 없지만 루벤스의 "한복 입은 남자" 드로잉에서 부터 시작한 이야기는 놀라운 결론을 맺습니다. 교과서에서는 단순한 사실들을 평면적으로 배우지만 소설로 다시 태어난 장영실의 이야기는 놀랍도록 생생합니다. 세종대왕, 장영실, 명나라 정화, 그리고 다빈치. 역사적 인물들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뛰어난 문화를 가졌지만 사대주의에 빠져있던 조선의 모습이 아쉬움이 남는 시간입니다. 세종대왕에 비해 많이 가려져 있던 장영실....그가 더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