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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칼 자이스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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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자이스의 역사에 관한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없으면 누구도 할 수 없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나온 책이고, 원제는 "We make it visible" 입니다. 부장님 책상위에서 우연히 보고 읽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시중에서는 팔지 않는 모양입니다.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에서 기획해서 회사내 리더십 교육시 참고자료로 사용하는 듯 싶습니다.

제가 칼 자이스에 관심을 갖게 되것은 소니에서 AF 가능한 칼 자이스 렌즈를 판매하고 부터입니다. 워낙 좋은 렌즈로 정평이 난 칼 자이스 렌즈를 쓸 수 있다는 생각에 부쩍 관심이 늘었습니다. 물론 고가이기 때문에 아직 사용해 보지는 못 했습니다만. ㅋㅋ

칼 자이스는 회사 창업자의 이름입니다. 작은 광학제작소로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별볼일없는 소규모 공장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에른스트 아베라는 뛰어난 과학자의 합류로 세계에서 제일 가는 광학회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창업자인 칼 자이스보다 에른스트 아베의 업적을 높게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책 자체의 내용은 재미가 없습니다. ^^ 제가 관심이 없었다면 아마도 10페이지 정도 읽다가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부장님도 조금 읽다고 재미가 없어서 포기 하였다고 하시더군요. 칼 자이스이 역사에 대해 조금은 재미없게 풀어서 쓰고 있습니다. 제가 관심이 있는 것은 카메라, 렌즈 등 과 같은 내용이었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제가 알고 싶은 궁금증은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습니다만, 다시 읽으라고 한다면 못 할 듯 싶습니다. ^^;;

그래도 왜 칼 자이스 재단이라고 하는지. 칼 자이스 예나는 무엇인지. 그리고 자이스 이콘과 콘탁스, 그리고 콘타플렉스는 무엇인지. 보익틀랜드와의 관계. 야시카와의 관계 등 새로 배운 내용이 많습니다. 라이카,롤라이 등 카메라 사업에 대해서도 나오고 나름 얻은 소득은 있습니다. (근데 책이 오래되서 그런지 교세라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안 나오네요.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여하튼, 칼 자이스는 훌륭한 회사이고 렌즈의 성능도 뛰어납니다. 언젠가는 칼 자이스 렌즈를 사용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흠..결론이 좀 이상하군..ㅋㅋ)

그날을 기약 하면서 칼 자이스 로고 나갑니다. slrclub 소니미놀타 클럽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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