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소니 라에3 라에4 비교

오늘은 카메라 관련 정보를 포스팅합니다!

 

소니는 초기에는 똑딱이 디카만 생산을 했습니다. 나중에 코니카미놀타를 먹으면서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 진입을 했습니다.

 

저는 코니타미놀타 시절 다이낙스5D로 DSLR에 입문을 해서 쭉 소니로 이어서 사용중입니다.

 

소니 카메라를 계속 쓰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소니 카메라가 미놀타 시절부터 유지되어온 전통있는 알파 마운트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모아왔던 렌즈를 계속 쓸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미러리스 시대가 오면서 소니가 알파마운트를 버리고 독자적인 E 마운트를 만들었습니다. 

 

미러리스에서 미러를 없애면서 플렌지백을 줄이고 마운트 규격도 그에 맞게 최적화했습니다.

 

문제는 기존 알파마운트 렌즈들을 바로 마운트할 수 없고, "라에"라고 불리는 어댑터를 사용해야합니다. 

 

풀프레임용 라에는 2가지가 있는데 라에3는 모터가 있는 렌즈만 구동이 가능하고, 라에3는 모터가 없는 렌즈도 구동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SSM 모터가 달린 70-300G SSM은 라에3, 라에4를 이용해서 A7M3에서 모두 AF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터가 없는 미놀타 17-35D는 라에4에서만 AF가 가능합니다. 

 

라에4를 쓸 때는 핸디캡이 있습니다. 이 경우 카메라의 AF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라에4 자체의 AF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과도기적으로 소니에서 사용했던, 반투명미러 방식으로 AF가 작동하는데, 현 수준 소니의 AF와 비교하면, 처참합니다.

 

그리고 AF시 소음도 심합니다.

 

라에3의 경우는 카메라의 AF를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는데, 100% 속도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의 경우 AF가 되지 않습니다.

 

동영상이 경우도 기술적으로는 될 것 같은데, 소니에서 막아놓은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왠만하면 라에를 사용하지 말고, E 마운트 렌즈를 구입해서 쓰시라는 겁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ㅎㅎ

 

아래는 어떻게 생겼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사진 몇장 올려놨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그럼 이만.

 

라에4 사진입니다. 반투명막이 보이시나요? 저거 손으로 건드리면 안됩니다! ㅎㅎ

 

A7M3 + 라에4 + 17-35D 합체 모습.

 

라에4를 장착하면 화면처럼 측거점들이 활성화가 됩니다. 저기에서만 AF가 됩니다.

 

A7M3 + 라에3 + 70-300 SSM 합체 모습. A7M3 AF 사용하지만, 동영상은 지원안됨.

라에3 사진입니다. 라에3는 반투명미러가 없이 비어잇습니다. 손가락 넣어도 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