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기술 동향

구글 WebM을 royalty-free로 공개하다

아홉번째 2010. 5. 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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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며칠전 그들이 얼마전 사들이 On2사의 VP8 비디오를 기반으로 하는 오픈소스 비디오 표준으로 WebM(웹M)을 발표했습니다.  매우 많은 회사들이 WebM의 지원을 약속한 상태라고 합니다. ( Qualcomm도 포함되어 있더군요. 왜 삼성은 없을까요? 개인적으로 궁금하네요. ㅋㅋ )

구글은 WebM이 royalty-free라고 선언했습니다. 다른 부분은 모르겠고 VP8 코덱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차세대 웹표준인 HTML5의 비디오 표준으로 선정되기 위한 액션으로 풀이가 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W3C는 royalty-free인 기술만 표준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분석결과로는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VP8이 H.264/AVC와 기술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어차피 비디오 코덱의 기본 틀이야 크게 틀릴 것이 없겠지만, 개별 알고리듬 자체도 H.264/AVC와 거의 동일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수많은 특허를 피해갈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구글에 호감을 갖고 있는 저로써는, 해결책이 있으니까 그렇겠지, 하고 막연히 생각하지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HTML5 표준화에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서?  로얄티 지출을 줄이려고? 애플을 압박하기 위해서? 구글의 그동안의 성향을 봐서는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행하고, 충분한 자금력으로 해결해 나가는 양상들을 보여 왔지만, 이번엔 조금 성급하지 않나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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