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VC Test Model (HM)

지난 10월에 끝난 제 3차 JCTVC 회의에서 HEVC Test Model (HM)이 결정되었습니다. 다음 회의(2011년 1월 대구)가 개최되기 전에 HM software 1.0과 working draft가 완성이 될것 입니다. software의 경우 제외된 기술을 제거한 clean한 HM 1.0이 나오기 전까지는 TMuC-0.9에서 불필요한 기술을 turn off한 상태로 Core Experiment (CE)에서 사용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번에 결정된 HM에 포함된 기술들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표는 JCTVC-C405 문서(Summary of HEVC working fraft 1 and HEVC test model (HM), TK Tan)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크게 2개의 configuration이 존재합니다. 고압축율을 위한 High Efficiency (HE) configuration과 저 복잡도를 위한 Low Complexity (LC) configuration이 그것입니다. HE의 경우 크게 12개의 기술로 구성되어 있고, LC의 경우 11개의 기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구조적인 내용은 공유하면서, HE에서 복잡한 기술들을 제거하고 그에 대응되는 저복잡도 기술들로 치환해 놓은 것이 LC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간단히 평가하자면, 뼈대를 이루고 있는 기술들은 TMuC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특이할만한 점은 다양했던 인트라 기술이 angular intra prediction 하나만 남은 것, luma와 chroma의 interpolation filter가 다르다는 점, 그리고 luma의 경우 HE와 LC의 interpolation이 다르다는 점 등이 되겠습니다. 또한 CABAC이 PIPE/V2V를 대신해서 HE의 기본 entropy engine으로 선정되었으며, RQT의 경우 HE와 LC냐에 따라 depth가 달라집니다. 

LC interpolation filter의 경우 DIF가 포함되어 있는데, 회의장에서 논란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다음회의 정도해서 DCT-IF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RQT의 경우도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은데, HHI가 잘 방어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HM software의 성능을 기존의 TMuC과 비교한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