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

삼성전자 미러리스 카메라 NX30 발표


삼성에서 드디어 NX30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저도 NX11을 딸래미에게 물려줄 수 있겠네요. ㅎㅎ



첫눈에 가장 신기한 것은 틸트가 되는 뷰파인더의 적용입니다. 파나소닉에도 비슷한 형태의 뷰파인더가 이미 있지만, 방식이 약간 다릅니다. 참 머리 잘 굴렸다능... NX11에 없는 스위블이 가능한 스크린도 맘에 듭니다. 기존보다 향상된 OLED를 채용했다고 하니 기대해 봅니다. NX300 보다 이미지 측면에서는 크게 변경된 것이 없다고는 합니다만, NX11을 몇년간 사용해 왔던 저에게는 감지덕지일듯 합니다.

NX30과 함께 발표된 16-50s F2-2.8 렌즈와 16-50, F3.5-5.6 파워줌 렌즈입니다. 16-50s는 크기와 무게가 미러리스의 컨셉에는 잘 맞지 않게 보이지만, 화질만 보장이 된다면 사랑받는 렌즈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이 적당하다면) 저도 구매할 의향이 있습니다. 85.4랑 같이 들고 다니면 DSLR 부럽지 않겠네요. ㅎㅎ 16-50 전동줌은 번들렌즈로, 기존 20-50과 18-55의 사용자들을 흡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30mm와 함께 NX 시스템에서 가장 많이 팔리게 될 렌즈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외는 별도로 고속동조가 지원되는 플래시가 대기 중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사진이 돌지 않는게 이상하지만, CES 전에 발표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발표를 통해서 올해가 NX가 진정한 시스템 카메라로 다시 태어나는 해가 될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라이트룸을 번들로 주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드디어 구색을 맞췄으니, 경쟁사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삼성의 강점인 대량생산과 공급망 관리가 NX에도 적용될수 있기를.